2024-04-26 22:30 (금)
사용 않는 악기 기부하고 필요한 악기 신청하는 ‘소통 공간’ 참여 확산
상태바
사용 않는 악기 기부하고 필요한 악기 신청하는 ‘소통 공간’ 참여 확산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1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악기 기부 플랫폼 ‘올키즈기프트’ 사이트… 올 천만원 상당 악기 나눔 이벤트 진행 예정
사진=한께걷는아이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악기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 사이트는 악기가 필요한 아동복지시설이 사연을 작성해 기부를 신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자가 악기를 전달하고 싶은 곳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는 악기 기부 플랫폼이다. 올해 홈페이지를 통해 70여건의 기부와 700만원 상당의 악기 나눔이 이뤄졌으며 기부자 문의와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께걷는아이들’측은 전했다.

9월부터는 특별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교육을 받고 싶어도 악기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새 악기를 선물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이벤트로 첼로가 필요한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신청을 받아 나눔을 전할 예정이다. 참여할 사람은 11일부터 22일까지 사이트에 접속해 ‘나눔이벤트’ 게시판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낙원악기상가와 함께 바이올린,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의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밖의 필요한 악기를 기부받길 원하는 시설 및 기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악기기부요청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악기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도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악기를 전달받은 아이들의 사용 후기를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은 지난해 3월부터 낙원악기상가와 MOU를 맺어 기부 악기를 무상 수리, 조율하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까지 총 496개 기관에 5706개의 악기를 전달, 문화소외를 해결하고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왔다.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함께걷는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이 환경에 상관없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지난 2010년 창단한 사회복지법인이다. 문화예술 사업인 올키즈스트라(Allkidstra)를 비롯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올키즈스터디(Allkidstudy)’, 거리에서 청소년을 만나 지원하는 ‘움직이는청소년센터EXIT 버스’,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올키즈스마일(Allkidsmile)’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 감성의 성장을 돕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