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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해트트릭’ 전북, 강원에 4-3 승...3경기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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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해트트릭’ 전북, 강원에 4-3 승...3경기 연속 무패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9.10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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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전북 현대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10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에 전북은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에두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승기, 이재성, 에델, 한교원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포백은 최철순, 조성환, 김민재, 박원재가 구축했고 골문은 홍정남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임찬울, 이근호, 김경중이 공격을 책임졌고 황진성, 문창진, 한국영이 허리를 구성했다. 수비는 박선주, 안지호, 김오규, 오범석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경기는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강원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이근호의 크로스를 문창진이 슛으로 연결했고 홍정남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 볼로 흘렀다. 이것은 김경중이 골로 마무리 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전북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분 신형민, 5분 에두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동점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강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5분 에두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전북은 역전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9분 이승기의 왼발 회심의 슈팅이 그대로 강원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2분 뒤 이승기가 한교원, 박원재에 이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3골을 내준 강원은 임찬울 대신 디에고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이후 강원은 계속 슈팅을 가져가며 만회골 넣기에 주력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보였고 추가 시간 에두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뒤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제공 = 전북 현대

후반도 전북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측면과 후방 롱패스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 역시 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던 후반 10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득점에 성공한 강원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디에고, 문창진, 이근호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의 골에 대한 욕심은 그치지 않았다. 에두, 에델, 이재성 대신 이동국, 로페즈, 김신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강원은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후반 36분 정조국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불안해진 전북도 골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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