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파동에 스포츠인 비상? 블랙비(박진만) 트레이너의 단백질 대체식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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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파동에 스포츠인 비상? 블랙비(박진만) 트레이너의 단백질 대체식품 활용법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09.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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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계란 살충제 문제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완벽한 근육을 완성하기 위해 계란과 닭가슴살 등을 주식으로 섭취해온 헬스 트레이너나 보디빌더 등은 당장 대체식품을 찾아야 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다량 섭취해온 계란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다.

박진만(블랙비) 트레이너는 “스포츠 트레이너들은 몸이 재산인 만큼, 먹거리 문제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라며 “근육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 보통 헬스 트레이너들은 보통 하루에 10~15개 정도의 계란을 기본으로 섭취한다. 조류독감 등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치솟을 때도 몸을 위해 섭취량을 줄이지는 않았지만, 최근 살충제 파동 이후에는 아예 계란은 물론 닭가슴살까지 끊은 트레이너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살충제 문제로 하루아침에 주식이나 다름없는 계란을 끊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그렇다고 단백질 섭취를 중단할 수 있는 노릇. 블랙비 트레이너는 최근 방영된 MBC 정보 프로그램 ‘파워매거진’에 직접 출연해 계란 살충제 파동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비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계란 및 닭가슴살 대체식품은 두부나 유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과 오징어 등 말린 해산물이다. 두부는 가격도 저렴하고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훌륭한 계란 대체식품으로 꼽힌다. 또 오징어와 황태 등 말린 생선의 경우 계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약 7배 정도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방송에서 블랙비 트레이너는 운동 틈틈이 간식으로 말린 오징어를 챙겨먹는 것은 물론, 도시락으로 두부와 각종 채소로 속을 채운 유부초밥을 준비하는 등 직접 단백질 대체 식품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계란 살충제 파동을 겪으며 힘들게 운동을 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지켜온 식단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실망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의 정확한 대응과 조속한 해결책 마련으로 스포츠인들의 걱정과 고민이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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