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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조되는 긴장 속 군사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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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조되는 긴장 속 군사 훈련 시행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9.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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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군사 훈련 시행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중국 공군은 북한의 핵무장 추진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반도와 인접한 해상에서 군사 훈련을 시행했다.

중국군 당국의 뉴스 웹사이트인 중국군사 온라인(China Military Online)에 따르면, 중국 국방군은 동해안 해상에서 ‘저고도, 기습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과 ‘핵 및 생물 무기‘에 대한 방어 훈련을 시행했다.

지난 5일 새벽에 발해만(Bohai Gulf)에서 시행된 중국의 군사 훈련 목적은 분명하지 않다.

앞서 3일 북한이 수소폭탄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시행된 이번의 군사 훈련에 대해 군사 및 외교 분석가인 송 종핑 (Song Zhongping)은 "이번 훈련이 한반도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송 전문가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해군은 현재 국방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미사일 방어 능력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의 강화되는 핵 도발이 동맹국인 중국을 난처한 처지로 내몰아 북한과 미국 간의 직접 대화를 적극적으로 찬동하도록 중국의 팔을 비트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여 방위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사드(THAAD) 미사일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그간 한국에 비공식적으로 경제적 보복을 가해 온 중국을 격분시켰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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