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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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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8일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0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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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EM 2017’… 신기후체제‧환경규제 관련 전력시장 발전방향 논의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오는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The 13th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 SICEM 2017)’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연 관계자, 전력그룹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에서는 ‘신기후체제 및 환경규제가 전력시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의 변화, 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응하는 시장제도와 관제체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신기후체제에서 각국의 전력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가운데 놓인 전력시장의 정책 및 제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금번 컨퍼런스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세션 1’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인 김남일 박사는 미세먼지 제약발전의 전력시장 영향을 발표하며, 주한영국대사관 경영환경 및 기후외교팀장인 데이비드 마키(David Markey) 서기관은 영국의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경험에 대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

이와 함께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의 박종배 교수는 환경규제를 고려했을 때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나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세션 2’에서는 ‘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응하는 시장제도와 관제체계’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 3명의 발표가 진행된다. 독일 무역투자청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분야의 헤이코 스타우비츠(Heiko Staubitz) 차장은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제어시장 도입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를 하며,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에릭 엘라(Erik Ela) 주력기술팀장은 북미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력시장의 변혁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의 전영환 교수는 신재생 발전설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력거래소 교육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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