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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영 부의장 “여성지방의원, 의무할당제 넘어 남녀동수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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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영 부의장 “여성지방의원, 의무할당제 넘어 남녀동수제 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9.02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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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여성대회 토론회 축사 및 발표 가져
2017년 여성대회에 참석한 조 부의장.<사진=조규영 의원실>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지난달 31일 “그동안 여성의무할당제도입으로 여성의원의 비중이 광역의회 8.3%, 기초의회 23.7% 양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주로 비례대표에서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며 “성평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의무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2017 ‘서울여성대회’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와 (사)한국여성지도연합이 공동주최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정은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황인자 젠더 국정연구원 대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 약 1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어서 ‘함께 서울, 남녀함께-함께 누리는 성평등’을 주제로 대회사, 서울시장상 표창, 축사, 서울 여성 권리 선언문 낭독, 서울여성의 풀뿌리 정치 참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가 2시간여 동안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여성스스로 깨닫고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왔다“며 ”오늘 서울여성대회가 보이지않는 유리천장을 깨는 우리여성들의 힘을 모아 함께하는 역사속의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토론회서는 조 부의장이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조 부회장은 “그동안 여성의무할당제도입으로 여성의원의 비중이 광역의회 8.3%, 기초의회 23.7% 양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주로 비례대표에서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며 지역구에서의 여성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여성이 입후보자대비 당선자비율이 높은 것은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성평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의무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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