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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비전 선포,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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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비전 선포,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09.0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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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로 재탄생 다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경부의 비전이 선포됐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1일 오전에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환경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환경부 본부, 소속기관, 산하기관 직원 약 600명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업무현장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새로운 비전체계를 기반으로 조직개편, 업무재설계 등 후속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 조직역량을 집중하며,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책임 있고 소통하는 환경부를 구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성과관리계획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의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비전 선포는 환경부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絶緣)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 정부의 환경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정부에서 환경부는 4대강 사업을 방관 내지 옹호했으며, 설악산 케이블카와 같은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 환경생태적인 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군부대 토양오염문제 등의 민감한 환경문제를 대응할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못했고, 시민사회와 불통(不通)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김은경 장관 취임 후 7월 중순부터 비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환경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 환경부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향식(Bottom-up) 방법을 채택했다.

내·외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환경부 간부·중간관리자·실무자가 참여하는 세 차례의 릴레이 워크숍을 비롯해 소속·산하기관 간담회,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와 소통에 기반을 둔 비전 마련 작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전 구성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비전 설정 작업에 적극 반영했다.

또한, 새 정부의 국가비전, 국정전략, 국정과제와의 정합성 검토를 병행해 새 정부 환경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충실히 반영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문제를 일으킨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으며, 국민을 최우선으로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 업무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부 임직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이제 새로운 비전에 입각해 다시 태어날 환경부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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