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몽골 어린이 나눔의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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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몽골 어린이 나눔의료 실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7.09.0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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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4세 소아화상환자 치료
경북대학교병원은 1일 몽골에서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4세 어린이 화상치료를 진행했다. <사진=경북대병원>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이 몽골 어린이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9월 1일 경북대학교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4세 어린이(아디수렝 로트뱌르군)에게 화상치료를 진행했다.

아디수렝 어린이의 치료를 격려하기 위해 몽골의 가수인 미셀 엔흐더르와 영화배우 첸글 어윤바트도 멘토 자격으로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몽골에서 매년 평균 4,000건의 화재사고가 나고 그 중 5세미만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비중이 60%를 넘는다며, 아디수렝 어린이가 기적적으로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북대학교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병원은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하게 구축된 손과 얼굴부위에 입은 화상을 치료해서 환아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수술을 집도한 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장 정호윤 교수는 “4세 어린이가 감당하기 힘든 큰 사고였고, 어려운 가정형편에 우리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히며 항상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려운 해외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해외환자를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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