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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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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16일 개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0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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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7차 회의 결과 발표… 시민참여단 종합토론은 10월 13일부터 2박 3일 진행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와 관련 숙의과정 시민참여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되고 이어 종합토론회는 오는 10월 13일 저녁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제7차 회의를 열어 ‘1차 조사 진행현황 보고’,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 추진(안)’, ‘지역순회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계획(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 추진(안)과 관련 숙의 기본과정에 대해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자료집 학습, 이러닝(e-learning), 전용 Q&A,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을 보면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시민참여단으로 확정된 사람들이 공론화의 의미,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한 달간 진행될 숙의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인식 공유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자료집은 시민참여단이 학습해야 할 내용으로, 위원회에서 제시한 작성원칙 및 기준에 따라 건설 중단 및 재개 양측 대표단에서 직접 작성 중에 있다. 작성 내용에 대해서는 제3의 자료검증 전문가그룹을 통해 자료의 객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이 오프라인에서 학습하는 데 따르는 여러 어려움을 감안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경지식, 토론의제별 주장 등에 관해 건설 중단/재개 측 전문가가 직접 강연하는 내용의 총 5~6강의 동영상 강의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단이 전문가와 쌍방향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강좌별 Q&A 등의 플랫폼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영상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개시돼 3일 단위로 한 강씩 오픈된다.

이와 함게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는 오는 10월 13일 저녁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가 설명회, 전체토의,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을 거쳐 시민참여단에 대한 최종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숙의 보강을 위한 활동으로는 시민참여단 뿐만 아니라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전국민들의 숙의 차원에서 숙의 보강과정으로 토론회, 간담회, TV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총 7회의 지역순회 토론회를 서울 2회, 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 각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관계자 간담회는 지난달 28일 현장방문 시 개최하지 못한 서생면 주민 등 관련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수원 노조, 시공사 등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미래세대 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시민참여단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개별적인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숙의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전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직장인 등의 결근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시민참여단이 확정된 후 맞춤형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단에 끝까지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활동 인증서와 활동에 합당한 보수를 주고, 교통비 등의 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차 조사는 현재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으며, 8월 30일 저녁 9시 기준 응답 완료자는 총 4562명이며, 조사는 원래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월 25일 집전화를 통한 1차 조사에 들어갔고, 29일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응답자 수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 보고 들은 내용들에 대해서는 향후 숙의과정 설계 및 권고안 작성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며, 지역 관계자를 포함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서로간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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