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서울시 후원단체인 한빛예술단이 2010년 LA순회연주회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워싱턴 케네디센터의 무대에 오른다.
사회 진출과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장애를 극복하고 피와 땀이 어린 연습을 통해서 들려주는 이번연주는 침체된 경기 속에서 교포들과 미국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이래 매년 15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그 수준을 인정받아 2010년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세계적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선생님의 지휘아래 금년 4월에 국내 음악가의 등용문인 이화 경향 콩쿨에서 비장애인을 제치고 입상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양, 2009년 SBS 스타킹 왕중왕 김지호 군, 폭발적인 가창력의 여성보컬 이아름 양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하반기 순회연주회 중 연말공연에서는 시각장애인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뮤지컬 공연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