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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부는 취업애로계층지표를 즉각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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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부는 취업애로계층지표를 즉각 공개하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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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1일 자유선진당은 정부에 대해 “취업애로계층지표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의 위중 정도를 우선 파악해야 폐렴인지, 독감인지, 단순 감기인지를 파악해야 맞는 처방을 내릴 수 있다”며 “고용대책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처방도 내릴 수 있다”며 정확한 자료의 공재를 촉구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진료의 기본인 맥박과 혈압, 체온을 철저히 감추면서 어떻게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라겠는가”라고 지적하며 “작년 1월 정부는 기존의 실업률이 고용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취업애로계층’이란 보조지표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당시 발표에 따르면 ‘취업애로계층’은 공식실업자 89만 명의 2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이후 정부는 매달 ‘취업애로계층’ 집계는 하면서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며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악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취업애로계층’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개했을 경우의 사회적 파장과 정치적 부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고용문제 해결보다 정권의 부담을 더 걱정하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한편 “정확한 고용실태를 공개하면 기업도 당연히 위기의식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얼마나 중증인지의 여부를 빨리 투명하게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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