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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수능 스트레스, 열차 자전거 여행으로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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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수능 스트레스, 열차 자전거 여행으로 날려버리세요"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1.1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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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자전거 열차 상품 수험생 대상 특별 할인행사 진행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전거 열차에 적재하는 모습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10일 그동안 수험생들을 옥죄고 있던 수능이 끝났다.
아직 거쳐야 할 관문이 남아있지만 몇일이라도 입시 스트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전국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여행 상품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시로 맘 졸이던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강변에서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수험생들에게 인기 테마 상품인 ‘녹색 자전거 열차’ 상품을 45%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동반 1인 포함, 1인당 29,000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 관광 열차인 ‘녹색 자전거 열차’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광 상품으로 열차 내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자전거가 없는 일반인에게는 자전거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현재는 11월 19일 옥천 금강 코스와 26일 옥천 금강/달성 낙동강 코스가 남아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충북 옥천 코스에서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고향으로 KBS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이미 검증받은 인기 코스인 ‘향수 100리’ 자전거 코스를 따라 금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 달성 코스는 “갈잎이 지천으로 깔렸다. 그리움이 ‘지천’으로 깔렸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시비가 맞아주는 지천역에서부터 달성군의 생태 길을 따라가며 낙동강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두 코스 모두 놓치기 아까운 각각의 매력을 가진 자전거 코스이다.

자전거를 못 타도! 자전거가 없어도 OK! 홀가분한 몸과 마음만 있으면 준비는 끝이다.

초․중․상급 코스로 나뉘어 있어 자전거 여행의 난이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여행 에티켓과 안전 교육까지 배울 수 있는 있는 열차 내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

목표를 향해 매진해온 수험생과 응원해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을 통해 입시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떨쳐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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