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우의 건강칼럼]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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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의 건강칼럼]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 예방법은?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8.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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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가 바로 대장암이다. 현재 추세라면 2030년도 이후에는 암 사망률 중 대장암이 2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다.

대장암은 암으로 발전한 단계에서는 치료가 쉽기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이 최선이며,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에 대장암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유전인자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기에 더 결정적이다. 주로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운동이 부족하거나, 술이나 담배를 자주 하는 행동,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등의 요인이 있다.

또한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의 위험도가 20~30%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으며 몸무게가 줄지 않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를 많이 먹는 서양식 식습관도 대장암의 큰 원인이 되고 섬유질이 적은 곡류, 붉은색 고기, 고지방 식이 또한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이는 비만과도 연관이 되어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 외에도 술과 흡연을 자주 하는 사람들도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소장의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연결된 소화기관 중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배변 습관의 변화나 설사,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부분 여러 단계를 거쳐 크기가 증가하면서 암으로 변하게 된다. 양서 대장 폴립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직장출혈이 있는데 이런 증상은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대장 전체를 관찰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외과적 수술 없이도 대장내시경을 통해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렇기 않은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대장암의 예방법

대장암은 상당 부분이 진행된 후에는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방의 핵심은 정기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대장암의 위험을 가진 사람은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암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추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여러 요인들을 금하거나 올바르게 고쳐야 하며 특히 흡연과 음주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의 섭취는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 그 이유는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비만의 위험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암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조기검진을 통해 대장암의 발생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김형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내과 과장>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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