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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소음대책 전략영향평가 지역주민의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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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소음대책 전략영향평가 지역주민의견 먼저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7.08.2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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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시민대책 위원회와 회당지역 주민들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해공항의 소음피해에와 관련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에 국토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제공=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신공항 소음대책과 관련 해당지역주민들이 소음대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정책의 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문제와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설명회에 앞서 김해공항 시민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해공항 시민대책위원회와 해당지역 주민들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의 소음피해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국토부가 최종 판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부의 소음대책과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한 정부가 김해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형식적인 행정절차를 밟는 수준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김해시민들은 항공으로 인한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과 지원은 원하는 것이 아니며 소음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김해신공항 건설로 김해시민들은 항공소음으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다면서 이번 사전 설명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음영향평가 용역에 김해시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는 설명회가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더욱이 소음피해와 관련 전략영향평가를 비롯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것이다.

현재 김해시 주요지점인 봉황동, 구산동, 장유, 내·외동, 회현동 등 시 전역이 소음피해가 더욱 심각해진 상태로 김해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김해시민들이 입게 될 소음피해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항공기 이륙항로가 지난 5월과 8월 변경됨에 따라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항로가 변경됐다가 소음민원이 빗발치자 3개월여 만인 지난16일 원위치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항로가 원위치 되자 칠산 서부동, 주촌면 등 시민들의 불편이 높아 민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에 김해시측은 공식적으로 시내를 지나는 항로변경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히 없는 낙동강이나 김해들판을 지나는 방향으로 항로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군측은 비행기 안전을 위해 높은 산이 있는 낙동강 또는 김해들판을 좌회전하는 방향의 항로는 부적합하며 최대한 야산을 따라 비행경로를 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신공항 소음대책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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