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 지역내 가야개발(주)이 운영하고 있는 가야CC가 회원제 골프장과 나인홀 골프장을 운영해 오면서 지상 연결다리를 만들어 오랜 기간 사용돼 왔으나 불법이라는 지적이 일고있어 이에 대한 시의 분명한 사실관계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보호막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차가 하루 수백여 차례를 운행되고 있어 아찔한 순간들의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상 나인홀 연결다리는 지난 1997년 설치가 되어 현재까지 독점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가야CC는 지난 2005년 또 다른 나인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존의 회원제 골프장인 가락코스 일부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생림면을 통과하는 편도 2차선 도로위에 연결다리를 설치 후 현재까지 사용 해 오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과 인근 지역주민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두개의 지상연결다리에 대해 시는 20여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연간 10만원~25만원 상당의 사용료만 부과하고 있다는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가야CC측 관계자는 “당시 1997년도 완공된 지상연결다리는 장비이동 등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5년도 완공된 지상연결다리는 5년치 사용료를 이미 지불한 상태다" 며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앞서 전동 카트차와 관련해 가야CC측이 지난해 7월 15일 오전 프로골프 지망생인 골프아카데미 수강생인 고등학교 학생 2명이 골프장 내 오르막길에서 전동카트차를 운행하다 전복사고가 나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일반 시민들이 도로위 지상연결다리를 설치하고 싶다면 과연 가능할지 궁금하다. 이들 시설에 대해 어떻게 된 것인지 정확한 사실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