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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 정부는 ‘말’로만 안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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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 정부는 ‘말’로만 안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책임져라”
  • 임종영 기자
  • 승인 2017.08.2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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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종영 기자] 국내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발암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바른정당이 “식약처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식약처장의 무능이 재난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유정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며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2만 명을 넘었는데, 식약처의 생리대 늦장 대응으로 여성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식약처는 생리대 유해성이 알려지고 5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긴급 현장 조사를 한다고 한다”면서 “생리대는 모성보호와 직결되는 생활필수품이다. 생리대의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산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 화려한 정책보다 발암성분의 생리대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정책의 우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말만 멋지게 하지 말고 생리대 문제에 빠른 대응과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안전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대응을 촉구했다.

임종영 기자 cima3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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