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천군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군은 23일 화양면 망월리 이병연 농가의 논(3,164㎡)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4일 고품질 조생종인 ‘진옥벼’를 모내기 한 후 112일 만에 얻은 결실이다. ‘진옥벼’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특히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병연(화양면 망월리) 씨는 “올해는 극심한 가뭄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이렇게 첫 수확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서천군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영광을 얻게 돼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천군의 본격적인 벼베기는 9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중만생종 벼의 물 관리, 막바지 병충해 방제와 적기 수확 지도로 고품질 서천쌀 생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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