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전북자동차기술원의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이 산업화로 연계되지 못하고 여전히 표류 중에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론됐다.
산업경제위원회 권익현(사진) 의원은 10일 전북자동차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더불어 기술 개발한 사업이 산업화되지 못하고 사장되거나 여전히 진행 중에 있는 현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실제 기술원이 최근 3년간 추진한 총 48건의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 중 올해 추진된 사업은 8건으로 지난해 17건에 비해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권 의원에 따르면 올해 기술원 직원은 전년 대비 9명이나 충원돼 연구개발 지원 여건이 전년보다 훨씬 수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실적은 오히려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이미 3, 4년 전에 개발을 마친 연구개발사업이 산업화에 성공해 기업의 매출 증대나 생산성 향상 효과로 이어진 사례는 불과 5개밖에 없어 산업화 성공률이 매우 저조했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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