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인도네시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공청회가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인도네시아 CEPA 추진 필요성과 향후 협상 추진 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 등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인도네시아 양국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산․관․학 공동연구를 통해 공동연구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인도네시아 CEPA가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협상 개시를 위한 양국의 국내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공청회 개최는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이행 협의에 관한 절차 규정’에 의거해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출범에 대한 국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이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아세안 국가중 최대 인구와 경제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CEPA를 통해 교역이 더욱 증진되고 경제가 성장하는 상생의 상황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인도네시아가 세계 2대 LNG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한․인도네시아간의 CEPA를 통해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공급 및 투자 확대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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