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임산부는 출산 후 일명 ‘삼칠일’이라 불리는 21일 간 적절한 산후조리를 받아야 예전 건강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산후관리를 통해 분만 시 입을 수 있는 산도의 손상이나 세균 감염 등의 증상으로 산욕기 이상과 같은 산후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는 출산 후 한방의 산후보약을 복용해 관절통증, 온 몸의 시린 증상, 변비나 붓기, 피로감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아기를 위한 모유 속 성분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한방의 사상체질에 입각해 각 체질에 적합한 산후보약을 처방하고 있는 김해의 제중한의원 손원진 원장은 “산후보약은 출산 후 임산부의 허약해진 몸을 빨리 회복시켜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산후보약은 모유 수유 중에도 섭취할 수 있나요?
한방의 산후보약은 1000년 이상 이어져 온 처방으로, 모유 외에는 아기에게 먹일 것이 부족했던 시절의 여성들은 산후보약을 복용해 모유량을 늘리고 모유 속 성분을 더 건강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산후보약을 복용해 모유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어 수유 시 아이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산후보약을 복용하면 살이 찌나요?
산후보약은 출산 후 여성들의 근육과 뼈, 인대, 자궁의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의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오히려 살이 빠지고 붓기도 빠집니다.
▲산후보약은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출산 시기 및 증상, 체질에 잘 맞는 산후보약은 출산 후, 가급적 3개월 내에 빨리 복용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