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블리 결혼정보회사 정수미 대표 “커플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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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블리 결혼정보회사 정수미 대표 “커플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 김광우 기자
  • 승인 2017.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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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광우 기자]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사랑을 바탕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결혼은 제2의 인생 시작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가치관을 따르고 있고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함으로써 배우자를 찾는 과정에서 이상과 현실이 부딪히는 난관을 겪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에서 20~30대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의 경우 10명 중 8명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경제적 부담감을 이유로 결혼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결혼적령기 성인남녀의 경우 본인이 선호하는 외모, 성격, 가치관을 중시하는 것 외에도 경제력과 같은 현실적인 요소가 맞는 이와 만나기 위해 가입비를 지불하고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인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조건 및 결혼정보업체 서칭 시 염두에 둬야 하는 점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강남에 위치한 노블리 결혼정보회사 정수미 대표를 만났다.

▲ 결혼에 부담감을 느끼는 미혼남녀가 적잖다
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평균 초혼연령 역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과거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이유로 결혼 의사를 밝혔지만 근래에는 경기불황, 취업난의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 결혼을 지양하는 이들이 많아졌죠. 이에 결혼에 있어 경제력 등 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 노블리 내에서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조건 1위는 어떻게 되나?
일전에 결혼할 때 보는 배우자 조건 1위에 대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회원들의 경우 52%는 경제력을 꼽았고 반면 남성 회원들의 경우 59%가 외모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이나 결혼 이후 현실적인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고 남성은 자신이 선호하는 외모에 근접한 이성일수록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고픈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를 내비쳤죠.

물론 남녀 회원 모두 경제력이 부족하더라도 근면함이나 성실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 호감으로 보일뿐더러 한눈에 사로잡는 외모가 아니더라도 매너나 가치관이 본인의 스타일과 맞는다면 호감이 생긴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포괄적으로 다룬 이상형의 조건일 뿐 회원 한명 한명 희망하는 배우자 조건은 천차만별입니다.

▲ 회원들이 선망하는 배우자 조건을 모두 맞추기는 어렵지 않은가
싱글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배우자 조건을 모두 맞출 수는 없지만, 수용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에 있어 커플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한데, 커플매니저는 결혼정보회사 가입부터 이용까지 회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당사자들 간의 정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회원들과의 유대감을 잘 쌓아 그들이 솔직하게 원하는 배우자상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정보를 토대로 커플을 성사시키는 것이죠.

▲ 결혼정보회사 서칭 시 염두에 둬야 하는 점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은 가입비와 같이 가격적 면을 내세우는 과대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고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또 꼼꼼하게 해당 업체의 후기를 필독하는 것도 중요하며 신원인증을 100%로 믿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곳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초로 자신이 컨택한 커플매니저가 가입 이후 연애코칭, 사후관리, 성혼까지 책임을 지는가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김광우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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