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전 고운결한의원 이한결 원장 “만성적인 두드러기, 체질적 이상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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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 고운결한의원 이한결 원장 “만성적인 두드러기, 체질적 이상 바로잡아야”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7.08.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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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지윤 기자] 모기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가려움과 부종 등이 동반되는 두드러기(피부두드러기)는 음식이나 약물, 감염과 같은 특정 자극원에 의해 생겨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만성인 경우가 많다.

또한, 두드러기는 땀띠, 물사마귀, 아토피 등과도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자칫하면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응급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고운결한의원 대전점 이한결 원장을 만나 두드러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운결한의원 대전점 이한결 원장, 사진=김지윤 기자

▲ 만성 두드러기는 어떠한 질환인가?
음식물 두드러기, 햇빛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처럼 체질적으로 특정 자극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그 자극원이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거나 두드러기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쉽게 해결이 된다. 그러나 원인을 알지 못하는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6주 이상 거듭한다면 이는 특정 자극원의 문제가 아닌 인체의 부조화로 생겨나는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해야 한다.

대전 고운결 피부질환 총서, 사진=윤미지 기자

▲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만성 두드러기는 불안정한 생활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생겨난다.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기인한 면역교란, 소화기능 약화, 열 대사 장애 등으로 인체의 균형이 점차 깨지면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데, 이로 인해 피부 방어력이 무너지면서 자그마한 자극이나 노출에도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다. 런 만성 두드러기의 가려움은 그 자체로도 괴롭지만, 이 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피부상처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전 고운결 한의원 이한결 원장, 사진=김지윤 기자

▲ 만성 두드러기는 어떻게 치료하나?
피부 혹은 몸에 만성적으로 두드러기가 생겨난다고 해도 발병기간이나 표면적인 증상, 그리고 구체적인 자극원 등은 환자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두드러기에 대한 수많은 치료와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쿼드 더블 진단법은 두드러기 환자 개개인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가능해 그에 어울리는 맞춤치료를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 그리고 면역 상태에 맞는 한약, 침/약침, 광선치료, 외용치료제 등을 활용하여 개별적으로 상이한 원인과 자극원에 대해 해결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적절하게 대응하면 인체의 균형이 회복되어 체질을 건강하게 변화시키고 피부의 방어력을 향상시킨다.

대전 고운결한의원 내부전경, 사진=윤순홍 기자

평소 습관을 바르게 고쳐 나가려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각종 생활자극이 다시 만들어질 경우, 또 다른 독소가 생겨날 수 있기에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주변의 자극원을 줄이고 건강한 체질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두드러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김지윤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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