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투기세력을 잡기 위한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세차익을 노리던 투자자들은 급매물을 내놓거나 동향을 주시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도 서로 엇갈리는 이 시점에,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은 갈팡질팡 할 수밖에 없다. 법원경매 전문 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부동산 발표 이후 법원 경매시장의 응찰자 수가 크게 줄었다. 진행건수는 늘었으나 평균 응찰자 수가 급감했고 낙찰률도 떨어졌다. 그러나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경매시장 물건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경매 전문학원 ‘경사모’가 오는 9월6일 개강하는 부동산경매 기초교육 8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0여년간 4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해온 경사모 경매학원의 강의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경매공부’, ‘쌩초보가 고수되는 경매수업’ 의 저자 서승관 원장의 직강으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강의는 9월6일부터 주 2회(월, 수) 총 7주 과정(14강)으로 경사모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재수강이 평생 무료이다.
수업은 민사집행법, 임대차보호법 등 경매와 관련된 모든 법률과 권리분석, 배당, 특수물건 및 명도 등 경매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사모 서승권 원장은 “수많은 경매학원이 생겨났지만, 컨설팅 유도나 공동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학원도 많아졌다”며 “교육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로 가르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사모85기 교육신청은 경사모 경매학원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하면 되며,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무료공개강의 참석 후 본 강의를 신청해도 된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