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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이준서·이유미 등 5명 공판준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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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이준서·이유미 등 5명 공판준비기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8.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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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국민의당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21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등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관계자들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 이유미 씨와 이 씨의 남동생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통상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측이 피의자의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변호인 측이 이에 관한 입장을 밝힌 뒤 향후 증거나 증인 신청 등 재판 절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6월  김 변호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까지 이 씨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음성 녹음 파일을 조작해 당이 허위사실을 공표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의 남동생은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 목소리를 연기하며 제보 조작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에게 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요구하고 이 씨로부터 받은 조작된 증거 자료를 추진단에 넘겨 공개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추진단 수석부단장인 김 전 의원과 부단장 김 변호사는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조작된 제보를 대선 직전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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