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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실시...유관기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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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실시...유관기관 합동훈련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08.2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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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동구, 9월20일 광산구, 9월 27일 서구등에서 실시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7년 을지연습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관·군·경 합동으로 오는 23일 동구, 9월20일 광산구, 9월 27일 서구등 세 차례에 걸쳐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식물 등에 질병을 일으키려는 행위를 지칭한다.

이번 합동 훈련은 신종 감염병, 북한 핵 위협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생물테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특히 모의훈련 참여 자치구 보건소를 3곳으로 늘리고(2016년 2곳)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소태 지하철역사,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경찰서, 소방서, 광주도시철도공사, 제31사단화생방지원대, 503여단 5대대 등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유관기관과 공조하는 체제로 진행된다.

을지연습 기간에 실시하는 23일 모의훈련은 동구 소태동 지하철역사 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는 상황으로 시작된다. 또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상황전파, 현장출동, 현장통제, 생물테러병원체 독소탐지키트 검사, 환경 검체 수거 및 이송 등 일련의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둔 만큼 보건소와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생물테러 유관기관들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생물테러 의심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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