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명대사 호국성지인 표충사에서 산문 준공 및 현판 제막식이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박일호 밀양시장과 문화재청 박영근 차장,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를 비롯한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과 불교계 지도자 지역주민, 대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충사님주관으로 거행됐다.
또 표충사는 조계종 제15교구로 사명대사 호국성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문이 없이 개방되어 천년 고찰의 이미지를 살리지 못하고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 신도들이 찾는 명승지이나 관문 역할이 미흡하여 표충사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
이에 밀양시 지원사업으로 2015년 문화재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으며, 산문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다포양식으로 건립됐다.
또한 현판은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의 친필로 정면에는 호국성지 표충사를, 배면에는 재악산문을 새겼다.
한편 박일호 시장은 축사에서 “표충사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1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천년의 역사를 가진 호국 불교의 성지로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유적지로 보존하고 정비하는데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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