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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세의 일상생활, 목디스크 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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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세의 일상생활, 목디스크 질환 예방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08.1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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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흔히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 무리하는 경우 뒷목을 잡는 행동을 하곤 한다. 

목의 건강은 척추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신체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로 목디스크에는 장시간 앉아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또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충격, 수면습관 등이 관련이 있지만,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등 전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추간판탈출증으로도 불리는 목디스크는 최근 현대인의 병이라고도 일컬어질 만큼 문제시 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곽윤호 소장은 “환자들이 처음에는 피로하거나 너무 집중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목에서 어깨로 팔, 손까지 전체적으로 심각한 통증을 겪으면서 뒤늦게 병원을 내원하게 되는데, 목디스크의 경우 손가락 등에 감각이상이 올 수도 있으며 약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심각한 두통을 겪기도 한다”며 그밖에 안구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체 다른 부위에 원인모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약물, 물리, 운동, 신경치료, 도수감압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에서부터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및 유합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의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우선 X-ray나 MRI 등의 검사를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전문의가 도수치료 등의 처방을 내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당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문제점을 평가한 후 통증조절, 자세유지, 손상 예방을 위한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정형외과 곽윤호 소장은 “디스크하면 만성 통증질환으로 고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인데, 허리 디스크에 비해 하중이 적어 조기 치료 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더욱 심각한 상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내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디스크의 경우, 특히나 만성적인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업무 중 스트레스가 겹친 경우에 더욱 많은 발생할 수 있는데 단순 스트레스나 혈압에 의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꼭 내원하셔셔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강북연세사랑병원 곽윤호 소장은 목디스크도 그 경도에 따라 심각하면 보행의 장애, 하반신 마비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평소 좋은 생활습관을 갖고 중간 휴식을 활용하여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외상적인 충격이나 퇴행성의 일종으로 발병하던 목디스크가 이제는 나이에 관계없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밖에 나가 뛰어 놀기 보다는 컴퓨터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놀고, 공부하고, 쉬는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더욱 보편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습관은 고스란히 성인이 되었을 때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소 목디스크 관련 질환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꾸준한 운동과 휴식을 잊지 말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강북연세사랑병원에서는 방문하는 환자들의 생활 속 건강 실천을 위하여 자세교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회복을 위한 재활클리닉을 마련, 별도의 건강 강좌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 하고 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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