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기리는 자리 마련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평화의 섬’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추모객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개최됐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서 개최된 서거 8주기 추모식에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 군청 실과소장,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돌아보고 그분이 이루려했던 가치와 꿈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식에 헌화와 분향, 추도사 등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추모식 이후에는 유품사진전시회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추도사에서 “우리가 대통령님을 그리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많은 업적이나 성취에 앞서 오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과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들은 용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그분의 사상과 철학이 형성된 ‘평화의 섬’ 하의도가 전 국민들이 찾는 평화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가뭄과 무더운 날씨에도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군청 각 실과소장들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속에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 행사가 진행됐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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