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51 (일)
경매시장에서도 나타난 강북 소형 아파트의 인기,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관심 급증
상태바
경매시장에서도 나타난 강북 소형 아파트의 인기,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관심 급증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8.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응찰자 10위 매물 중 8건이 강북, 7건이 소형

[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상승에 경매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강북의 소형 아파트를 찾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 가운데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 아파트(50.2㎡)는 8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유찰 없이 첫 경매에서 감정가(2억 3000만원)보다 38% 높은 3억 1700만원에 낙찰됐다. 상위 10건 중 8건이 강북권 아파트였다.

또한 지난달 상위 10건 중 7건은 소형 평형이었다. 최다 응찰 매물인 삼호4차 아파트는 전용 50.2㎡였고, 2위와 3위인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와 강동구 명일엘지아파트는 각각 전용 73.1㎡와 59.8㎡였다. 60㎡ 이상 85㎡ 미만 아파트는 평균 낙찰가율 98.0%, 평균 응찰자 12.5명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처럼 강북권 소형 경매 아파트 인기가 높은 것은 감정가가 비싼 강남권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아파트의 월세 전환율이 많이 높아졌고 소형평형이 임대도 쉬운 편이라 인기가 많다”며 “당분간 강북권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성동구 금호동4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 614세대(예정)가 100% 중소형 면적에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역(3호선) 역세권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동, 전용면적 ▲59㎡ 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 등 614세대(예정)로 구성된다.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주차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최고 39층(예정)의 초고층으로 설계되어 일부 세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숲과 남산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 금호역과 강변북로 등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조합원 가입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에 무주택자나 소형주택 1채 (전용면적 85㎡ 이하) 소유자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