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56 (금)
강릉 오죽헌 관람객 증가...5만 원권 화폐 덕분?
상태바
강릉 오죽헌 관람객 증가...5만 원권 화폐 덕분?
  • 김남권 기자
  • 승인 2017.08.17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관심 크게 증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의 관람객 전년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 기간인 7월 1일 ~ 8월 15일까지 오죽헌/시립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총 157,7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645명에 비해 35% 증가한 41,104명으로 집계됐다.

5만 원권, 5천 원권에 있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영향

이같은 관람객 증가는 피서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관람객 수에서도 두드러져 이달 15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전년대비 18%증가한 533,803명이 다녀갔다. 이런 증가 추세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피서철 연장운영, 전국 홍보물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물관 측은 “작년 11월 율곡인성교육관 개관 후, 신사임당·율곡선생의 삶과 예술에 대한 디지털 전시 체험을 목적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9월 중 정문 진입로 및 주차장, 경내 진입로 포장공사와 수목조경 정비 등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관람객 증가추세를 계속 이어갈 뿐만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죽헌/시립박물관 원제훈 관장은 “5만원권과 5천원권 화폐 도안 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탄생한 우리 오죽헌을 관광객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