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양 베이비몽, 비숑프리제 분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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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양 베이비몽, 비숑프리제 분양 인기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7.08.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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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강아지를 키우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다음으로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어떤 강아지를 키워야 할지’일 것이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들이 있고, 또 각각의 종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반려견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샵들이 속속 생겨나며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은 애견샵은 말티즈, 푸들, 시츄와 같이 잘 알려진 강아지들만이 있지만, 대형샵의 경우 쉽게 보기 어려웠던 닥스훈트나 웰시코기 치와와, 포메라니안 등 20~30여종의 많은 강아지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새하얀 솜사탕을 연상케하는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닌 비숑프리제는 애견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종이다. 성격 또한 낙천적이고 친절한 성격을 타고나, 누구에게나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주기로 유명하다. 3~10키로 정도로 사이즈도 적당하고 털도 덜 빠지는 편이라 가정에서 키우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이처럼 애교도 많고 국내 정서에 잘 부합하는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비숑프리제를 키우는 사람은 말티즈나 푸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 이유는 다른 강아지에 비해 유지비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비숑의 사랑스러운 외모는 풍성한 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털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미용비가 8만원 이상이며, 예쁜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선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을 경우 털이 엉켜버릴 우려가 있고, 풍성한 털을 모두 짧게 자른다면 비숑의 트레이드마크는 사라져버리게 된다.

과거 스탠다드 크기인 6키로에서 12키로 정도를 안고 다니기에 부담이 되는 것도 비숑을 키우는 사람이 적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는 차츰 크기가 줄어 가정에서 키우기 알맞은 3~6키로로 개량된 미니비숑프리제가 국내로 수입되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고독한 생활에 활력소를 주는 발랄한 성격인 비숑프리제는 강남, 인천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분양자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베이비몽 관계자는 “미니사이즈를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말티숑(말티즈+ 비숑)과 푸숑(푸들+비숑)등 혼종을 비숑으로 분양하는 사례가 많다”며 “비숑프리제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전문적으로 분양하는 샵을 방문해 진짜 비숑을 분양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부천, 김포, 안양 등 8개 지점을 운영 중인 베이비몽은 사이즈가 작아진 미니비숑프리제를 전 지점에서 분양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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