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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코이카(KOICA) 아프리카 범죄예방 역량 강화사업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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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코이카(KOICA) 아프리카 범죄예방 역량 강화사업 연수
  • 송희란 기자
  • 승인 2017.08.1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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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0개국 경찰서장급 간부 22명 초청 범죄예방 선진정책 및 기술 전수
8월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한달간 교내 글로벌타운 세미나실에서 진행
신라대 전경사진.(사진제공=신라대)

[KNS뉴스통신=송희란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전국 사립대 중 처음으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아프리카 범죄예방 역량 강화사업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말리, 앙골라, 남아공,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지역 10개국의 경찰서장급 간부 22명을 초청해 8월 30일부터 9월 26일까지 교내 글로벌타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17일 신라대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최근 아프리카지역의 테러와 분쟁의 양상이 국제화되고 사회불안으로 치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범죄예방 전략과 치안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 범죄예방 첨단 시스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 드론 등 미래의 첨단 범죄예방 기술 소개 등이다. 연수기간 중에는 부산지방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청와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운대구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한진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산업현장 방문일정도 포함돼 있다. 

강사진은 신라대 공공인재학부의 경찰학전공 교수진과 경찰대, 서울대, 동국대, 경기대, 울산대에 재직 중인 관련 분야 최고 교수진들에 의해 영어로 진행된다. 

신라대는 이번 연수와 관련, 전국에서 5년 연속 치안성과 최우수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의 범죄예방 분야 성공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신라대는 드론과 관련해 설계와 디자인, 제작, 운항교육, 관제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종합 시스템을 갖춘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범죄예방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신라대는 2015년 국내 최초로 공공안전정책대학원을 설립해 공공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길러 올해 8월 24일에 시행되는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첫 석사학위자 21명을 배출한다. 

신라대는 대학 내에 경찰학전공 등으로 구성된 공공인재학부를 두고 있으며, 안전정책연구소를 통해 공공안전 및 범죄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순석 신라대 안전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안전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한국의 선진화 된 범죄예방 정책과 CCTV, 교통관제시스템, 드론 등 우수한 치안장비를 아프리카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이번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사업, 범죄예방 기술 수출사업, 아프리카지역 유학생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라대는 9월 4일 오전 10시 동북아비즈니스지원센터 회의장에서 연수 입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희란 기자 baboooo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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