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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살충제 계란’ 파동 금주 내 종료…끝나도 대대적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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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살충제 계란’ 파동 금주 내 종료…끝나도 대대적 점검 실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08.1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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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17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금주 안에 파동이 종료되고 계란 수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관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사와 조치를 철저하고도 신속히 마무리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최단 시일 안에 없애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혹시라도 살충제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지는 않은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 급식에 살충제 계란이나 그런 계란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살충제 파동이 끝날 때까지 과정과 결과를 날마다 일정한 시각에 투명하게 언론에 공개해 국민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아울러 “근본문제로서 농식품부는 밀집 축산을 해소하고 친환경 복지 축산으로 유도하는 방안과 농장에 CCTV를 설치해 축산안전을 실시간 점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식약처는 식품안전을 획기적으로 담보할 방안을 찾아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에서도 했던 방식이므로 그대로 한다는 전례 답습주의를 타파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식품안전을 이루겠다는 결의로 임해달라”며, “계란의 생산과 유통이 모두 문제인 현재 단계에서는 농식품부·식약처·행안부가 공동으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생산의 문제가 종료된 뒤에는 식약처가 발표 창구를 맡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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