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개성 연결 남북철도 노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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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개성 연결 남북철도 노선 개발 착수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08.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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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광명시는 17일 경의선 최북단역인 파주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착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송영길,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한교통학회장인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장 등 전문가와 광명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2015년부터 추진했던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을 한층 구체화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첨단·특급물류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과 개성을 연결하는 최적의 철도노선 개발이 완료되면 지난 2014년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개성~해주~평양~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맞물려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중국 베이징까지 고속열차로 7시간 만에 오가는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허브로 육성하려는 서울역 종합개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남북을 잇는 새로운 노선을 개발할 것"이라며 "최종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두고 서울시와 상호발전적인 협력과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연구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며 최종 보고에는 김포공항을 경유해 항공여객 수요까지 흡수하는 방안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서 KTX광명역의 기능개선안, 추후 서울역과 윈윈(WIN-WIN)하는 전략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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