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기초연금 2021년 4월부터는 30만원 단계적 인상”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오늘(16일) 아동수당 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고, 기초연금을 같은 해 4월부터 25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아동수당 지급대상은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0~5세 아동으로 지급 기간은 최장 72개월”이라며, “월 10만원씩은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을 고려해서 현금 의외의 방식인 지역 화폐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은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서 2018년 7월부터이며, 2018년 기준 월평균 253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수당 제도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9월 말이나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아동수당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올해 안에 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초연금 인상 계획과 관련 “현세대 어르신의 빈곤 문제 해소를 위해 기초연금을 2018년 4월부터 25만원 인상할 것”이라며, “2021년 4월부터는 30만원으로 단기적으로 인상해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연금 가입 여부 연금액과는 상관없이 동일한 기초연금을 받도록 제도를 재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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