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16일) “요즘 국제정세 흐름을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은 2차대전 前 對독일 유화정책으로 나갔던 체임벌린을 연상시킨다”며 문 대통령의 대북 유화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는 “영국수상 체임벌린이 2차대전 직전 히틀러의 평화공세에 속아 대독유화정책을 썼다”며 “그렇게 하고 난 뒤에 대독 평화협정을 맺고 돌아왔을 때 영국 사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반면 윈스턴 처칠은 대독 강경정책을 천명하면서 지지율이 바닥이었지만 2차대전의 참화에서 승리를 했고 체임벌린은 무능과 국제 정세 무지로 영국 국민들로부터 쫓겨났다”면서 “요즘 국제정세 흐름을 볼 때, 문 대통령의 인식은 2차대전 전 대독 유화정책으로 나갔던 체임벌린을 연상시키는 그런 모습으로 보여 진다”며 대북 유화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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