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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숨바꼭질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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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숨바꼭질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김민상 기자
  • 승인 2017.08.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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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가 시민주도형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

 

숨박꼭질 축제모습<사진제공=천안시>

[KNS뉴스통신=김민상 기자] 천안시는 천안역 일원에서 펼쳐진 천안 숨바꼭질 축제가 시민 약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필더필컴퍼니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숨바꼭질축제운영위원회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미션을 해결하며 원도심을 구석구석 알아가는 숨바꼭질에 3000여명이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총싸움에 참가한 시민과 현장을 찾은 시민들까지 약 7000여명이 천안역 동부광장부터 옛 동남구청사까지 꽉 채우며 축제를 즐겼다.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숨바꼭질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원도심 상점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청년 점포와 인증샷을 찍는 등 원도심 일원에 시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물총싸움 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이 됐으며 풀장 영화제 는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려 젊은이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명 연예인 보다는 마술 어쿠스틱 힙합 등 지역 아티스트 9개 팀에게 공연 기회를 부여해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침체됐던 원도심 일원 상인들도 경제적으로 오랜만에 심리적 만족감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지하상가를 포함한 주변 식당가는 준비한 식재료를 모두 소진할 만큼 경제적인 도움이 되었다.

또 안전사고 없이 행사 종료 후에는 도로 청소상태가 깨끗이 마무리돼 높은 시민의식을 보였으며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과 수고로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구본영 시장은 "시민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고 상인들도 덩달아 웃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축제였다"며 "비가 와서 아쉽게 이튿날 행사는 취소됐지만 상인들과 천안 청년들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아 앞으로도 원도심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상인회 천안 청년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klap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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