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내년 말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른 TV시청권 보호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전환을 지원한다고 한다. 

내년 12월 31일 새벽 4시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방식 TV와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TV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세대는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디지털TV로 교체해야 시청이 가능해진다.

충주시는 이에 따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해 디지털방송 전환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7일부터 희망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의료비 경감 대상자,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장애연금 지급 대상자, 한부모 가족 등 차상위 계층, 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TV수신료 면제 가구 중 안테나를 통해 아날로그방식 TV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세대이다.

희망가구는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와 인터넷(민원24, OK주민서비스)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디지털컨버터 1대 무료지원 또는 정부지정 디지털TV 구매시 보조금지원(1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호 기자 knsnews.sk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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