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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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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 대전지방보훈청 이승현 주무관
  • 승인 2017.08.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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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대전보훈청 주무관.

[KNS뉴스통신=대전보훈청 이승현 주무관] 6․25전쟁이 일어난지 67년의 세월이 흘렀고, 6․25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실감하지 못하고 안보불감증에 걸려, 북한에 대한 적대감과 두려움을 잊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이 지나온 수난과 발전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은 국가에 대한 자긍심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바로 안보위기로 이어지게 된다.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북한의 기습남침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어 오늘날과 같은 번영을 누리기까지는,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희생하고 헌신하셨다.

우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항상 감사하고, 선조들이 지킨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호국안보의식 고취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분단이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훈련 일환으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국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을지훈련이 매년 8월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을지연습이 시행된다.

을지연습의 훈련방법에는 도상연습, 실제훈련, 토의형 연습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도상연습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의 전장상황을 가상한 연습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이에 따라 훈련 참가자가 서면으로 제반조치를 취하는 연습이고, 실제훈련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필요한 인력을 어떻게 소집하고 물자와 장비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에 따라 동원절차를 실제행동으로 숙달시키는 훈련을 말한다.

토의형 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의 미비한 점이 무엇이며, 정부 연습시 나타난 보완 및 개선사항 등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담당자들이 동일한 장소에 모여 토의하는 연습이다.

2017 을지연습의 슬로건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이다. 슬로건의 의미처럼 국민 개개인도 을지연습 기간 중에 실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 소등훈련, 훈련도우미 활동 등 각종 훈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 관공서에서 주관하는 각종 군장비전시회, 안보강연회 등에도 적극 참여한다면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지방보훈청도 비상소집훈련부터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검토, 소산훈련, 응급처치 교육 및 각종 사건과 메시지 처리 훈련 등 공무원이 실시하는 훈련과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보토론회, 안보사진전, SNS 이벤트, 국민참관단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을지기간에는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직원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도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대전지방보훈청 이승현 주무관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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