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재과학고 입시와 수학교육 비법은?…상도동 뉴스터디 수학학원 김명중 원장
상태바
[인터뷰] 영재과학고 입시와 수학교육 비법은?…상도동 뉴스터디 수학학원 김명중 원장
  • 심건호 기자
  • 승인 2017.08.14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심건호 기자] 자녀의 수학 점수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주판으로 하는 주산교육에서부터 최근 이슈 되는 코딩교육과 이공계 계열에 초점이 맞춰지는 교육과정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수학과 수학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로 인해 수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각종 교육 박람회와 설명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초중고, 재수생을 아우르며 대치동에서부터 노량진을 거쳐 현재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수학전문 상도 뉴스터디 학원 특목 입시센터를 운영하며 영재학교 및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중인 김명중 원장을 만나 수학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상도동 뉴스터디 학원 김명중 원장, 사진= 심건호 기자

▲수학을 잘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지

수학은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개념정리와 문제풀이 그리고 실전연습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합니다. 타 과목과 다르게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개념정리와 필수 예제 풀이에 상당 시간 투자해 기초를 닦으며 난도에 따라 차례대로 단계를 설정하여 수준 높은 문제들을 향한 문제풀이로 밀고 나아가야 합니다. 여기에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대응해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개념정리는 되어 있는데 반복 숙달이 되지 않아 명확하게 개념이 잡히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상위 수준의 문제집은 풀었지만, 오답 문항을 정리하지 않아 시험에 유사문항이 나와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보충수업을 듣고 해결하기에는 질문할 방법이 없고, 과외로 소화를 한다고 하여도 짧은 시간 내에 진도에 밀려 심화문항 몇 문항을 채 다루지도 못하고 마무리되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해답을 보고 풀었다 해도 다른 풀이는 없을까 스스로 되묻고 질문도 해 고난도 문항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합니다. 또한 실전연습까지 마무리 지었을 때 공부한 만큼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여타의 과목에 비하면 챙길 것도 많고 최상위, 최고난도라는 말이 빈번히 등장하는 과목이라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상도동 뉴스터디 학원의 수학 교육 방법을 소개해 달라

기본적으로는 철저한 반편성 고사를 거쳐 학생을 수준별로 편성하고 공부를 시킨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의 기본 소양을 파악하고, 성향에 맞는 반에 배정하고 묶어나가는 것이 전문학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시스템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단계마다 학생들의 지도방식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반의 경우 계산력 교재를 활용하며, 질문 조교를 강의실에 배치시켜 언제든 묻고 점검받을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응용반에서는 책에다 푸는 것보다는 노트에 문제요약과 풀이를 적게한 후 반복하여 교재를 풀게 합니다. 심화반에서는 중간기말시험을 넘어 모의고사며 외부경시에 계속적으로 출전해 공부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게 하는 등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도뉴스터디 학원의 응용반과 심화반은 어떻게 운영되나

응용반은 문제집을 반복해 풀며 다양한 풀이로 접근하여 푸는 연습을 시킵니다. 한번 푼 문제라도 다시 풀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며 다양한 풀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개념이해가 새롭게 됨과 동시에 깊어집니다. 응용반의 목표는 학교시험 만점입니다.

심화반은 학교시험은 뛰어넘은 학생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만히 나눠도 학교시험에서는 만점이거나 90점을 내려가지 않는 학생들이며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것 보다는 상위의 개념을 얻고 적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입니다. 다양한 풀이를 넘어 신유형을 만들어 낼 줄도 아는 학생들입니다. 심화반의 주된 목표는 수학적 논증입니다. 최상위계열의 문제집들을 풀며 남들이 못 푸는 변별력을 갖춘 한 두 문항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것들에 대한 논리적 증명, 서술과 표현이 주된 수업내용입니다. 수학경시대회나 영재학교 및 과학고 등 특목고를 대비하거나 대회 입상자나 과고 재학생반이 되겠습니다.

동작구에 위치한 상도동 뉴스터디 수학학원 김명중 원장은 “산업의 변화와 발전으로 수학과 더불어 수학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다변화되고 있는 수학 교육의 변화에 대처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수학 점수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심건호 기자 startofdream@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