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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31일 시작…“가을 달빛 아래서 고궁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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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31일 시작…“가을 달빛 아래서 고궁 즐겨요”
  • 김린 기자
  • 승인 2017.08.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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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당에서 펼쳐지는 전통공연 모습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해당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하고 오는 17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도심 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먼저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 뒤 해설사의 창덕궁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등을 둘러보게 된다. 효명세자가 지은 연회장소인 연경당에서는 떡과 전통차를 들며 우리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창덕궁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160여 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려한 자연풍광으로 유명하다.

올해 전반기 달빛기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후반기는 계획보다 운영횟수가 3회 늘어난 43회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관람 성수기인 10월 가운데 7일, 14일, 21일 3일간은 2부제로 운영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입장권 판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되고, 참여 인원은 문화재 보호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제한된다.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고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는 전화예매를 병행한다.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부제 프로그램 가운데 1부는 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전화예매로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이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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