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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 외교안보 관련 정쟁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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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 외교안보 관련 정쟁 자제 촉구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8.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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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 초월 국제정치 무대서 정부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 실어줘야” 강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최근 북한과 미국의 대립 등 안보와 관련 정부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외교안보와 관련한 정쟁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야당에 대해 지금이 국가적 민족적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감안해 외교안보 사안을 둘러싼 정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소리높였다.

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AP통신에 따르면 북미간 대화채널이 수개월째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 조셉윤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간의 소위 '뉴욕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 미국과 북한이 연일 말폭탄을 내쏟으며 긴장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오바마 정부 말기에 중단되었던 대화채널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다시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상간 그리고 실무 당국자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대변인은 “북핵문제를 둘러싼 외교안보 영역은 고도의 전략과 엄격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는 정치행위”라며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근거없는 코리아패싱 운운하며 정부당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흔들고 있다”고 일갈했다.

정 부대변인은 “야당은 작금이 국가적 민족적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감안, 외교안보 사안을 둘러싼 정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당파를 초월해 국제정치 무대에서 우리정부가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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