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1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시행해야"
상태바
경기도교육청 "2021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시행해야"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8.11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수학능력 개편안에 대해 “2021학년도부터 전 영역 절대평가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2021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 영역 절대평가 시행(2안) 적용 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감소되고 안정적으로 학교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다”며 “과정중심 교육의 정착 및 확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안’인 일부과목에 한해 절대평가를 적용할 경우, 사교육 시장 확대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도 어긋나며, 교과목 간의 경중을 둠으로써 교육의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1년 수능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고1 때 배우는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각기 신설되며 수능에서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한 과목으로 해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두 과목이 신설된 대신 문·이과에 따라 각각 사회·과학 2개를 골라 치르던 선택과목은 1개씩으로 줄였다.

또 현재 영어·한국사에만 적용되는 절대평가 방식을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택일)까지 4과목으로 확대한다. 다만 수능 7과목 중 나머지 3과목인 국어·수학·탐구의 절대평가 적용 여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오는 31일 결정키로 했다. 4과목 절대평가가 1안, 전 과목 확대가 2안이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