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는 오늘(10일) 북한군이 괌 포위사격을 예고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한다.
정 실장이 NSC 상임위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5일 만이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략군은 ‘화성-12’가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진전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판단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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