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G 금융플랫폼 도깨비, 금 시세와 연동한 ‘디코인(Dcoin)’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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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G 금융플랫폼 도깨비, 금 시세와 연동한 ‘디코인(Dcoin)’ 선보여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7.08.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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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벤처기업 1퍼센트(대표 한선우)와 P2P 전문 운영업체 퍼니피그(대표 방대성)가 선보이는 P2G금융플랫폼 ‘도깨비’가 오는 9월부터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개념 ‘디코인(Dcoin)’을 통한 대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관계자는 “금 시세와 연동한 디코인은 기존 P2P 시장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온 연체율과 부도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감정료와 이자에 대한 부담은 낮추고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금을 담보로 하면 감정가액의 60~80%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높은 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간혹 글로벌 금융 이슈가 터지는 경우에는 시세가 일시적으로 폭락하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도깨비를 통하면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보유한 금을 택배로 보내거나 보유한 디코인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실시간 금 시세의 80%의 대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자는 전당포의 절반 수준이며,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다.

또 리스크햇징 기술이 적용돼 금 시세가 폭락하는 경우 반대 매매 프로세스에 따라 자동으로 금을 매입해 원리금을 상환한다. 부실채권이 발생한 경우에는 도깨비에서 금을 원리금에 매입하여 원금과 이자를 대신 지급해주고, 월 1%의 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대출 채권의 연체나 부도, 터무니없는 상품 가격, 대출 부실 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한 디코인은 수익률만 보고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기존 P2P 시장 및 시세가 수시로 변하고 가치 평가의 기준이 부정확한 동산 담보 대출의 단점도 개선했다. 부동산이나 동산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 소액 대출부터 안정적 투자까지 다양한 목적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코인은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도깨비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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