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오타와=AFP) 8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 대변인은 북한에 투옥돼 있는 캐나다 목사 임현수(Hyeon Soo Lim, 61)씨를 구출하기 위해 평양에 캐나다 국가 안보보좌관인 대니얼 진(Daniel Jean)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15년 북한 정세를 간섭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당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평양은 한국 출신인 임 목사가 체제 분열을 일으키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캐나다 당국은 이를 완강하게 반박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대변인인 캐머런 아흐마드(Cameron Ahmad)는 이에 “임 목사의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현재 캐나다 정부 대리인이 북한 평양에 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임 목사의 건강과 신변이 캐나다 정부의 가장 중대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므로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임 씨가 북한을 방문한 횟수는 12번이며, 그동안 고아원과 요양원을 돌며 일을 도왔다.
한편, 지난해 CNN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임 목사는 그 당시 감옥에서 굴을 파며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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