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영 기자] 바른정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통화와 관련해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즉각적으로 통화하고 빠르게 대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간 공조를 재확인했다는 점은 참으로 다행이다. 하지만 한미 정상 간 통화가 늦어진 점이 우려되고, 통화내용 역시 국민들의 기대에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한에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으로 하여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데에 공감했다고 전했으나 그 방법론에 있어서 시각차이가 여전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엔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북한을 제재하자고 결의한 이 마당에 언제까지 실효성 없는 근시안적인 대화만을 외치고 있을 것인지 답답하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임종영 기자 cima3040@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