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AFP) 평소 휴양객들로 가득 차는 홍콩 해변 10곳이 팜유 유출 사태로 7일(현지시간) 모두 임시 폐장됐다.
홍콩 정부는 6일 오전 남부에 위치한 해변 6곳에 대해 임시 폐장 조치를 내렸다. 지난 3일 중국 주장 강(珠江)에서 일어난 선박 전복사고로 팜유가 대량 유출돼 홍콩 해안까지 흰색의 기름띠가 고였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 정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 해변 4곳에서 추가로 기름띠가 발견돼 폐장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라마섬(Lamma Island)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변에서 계속 거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해변은 악취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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