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文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대북정책 공조 방안 논의
상태바
文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대북정책 공조 방안 논의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8.07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북한이 지난달 28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지 10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8분부터 8시54분까지 56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및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으로 하여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지난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관련국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두 정상은 이번 달 말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양 대통령은 금일 협의가 유익하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긴밀한 협의를 수시로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