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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정력’ 전북, 울산에 0-1 패…5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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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정력’ 전북, 울산에 0-1 패…5연승 좌절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8.06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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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히며 5연승이 좌절됐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5연승은 아쉽게 좌절됐다.

전북은 4-4-2 전술을 꺼내들었다. 이동국과 김신욱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로페즈, 이재성, 신형민, 한교원이 허리를 구성했다. 김진수, 이재성, 김민재, 최철순이 수비를 구축했고 골문은 홍정남이 지켰다.

이에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맞섰다. 수보티치가 공격을 책임졌고, 오르샤, 박용우, 김성환, 김승준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정재용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최규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홈팀답게 공격적인 모습으로 기세를 잡았다. 한교원과 이재성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이에 울산은 수보티치와 오르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맞불을 놨다.

포문은 전북이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울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오르샤의 크로스를 수보티치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울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29분 오르샤와 수보티치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슈팅 연결로 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북 역시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전반 36분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나갔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교체 카드는 전북이 먼저 꺼내들었다. 후반 5분 한교원 대신 이승기를 투입하면서 측면에 변화를 줬다. 후반 기선제압도 전북의 몫이었다. 이승기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의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수보티치와 오르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김승준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후 21분에는 수보티치 대신 이종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양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2% 부족함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후반 29분 울산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이명재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종호가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일격은 당한 전북은 정혁과 에델을 투입하며 동점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강화한 울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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